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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은행에선 원금 손실 가능성이 20%가 넘는 상품을 못 팔게 됩니다.
원금 손실 가능성이 20%가 넘는 금융상품은 은행에서 판매하지 못하도록 새로운 규제가 생길 것 같습니다.
유럽 국채 금리와 연동하는 파생상품 DLS가 은행에서 위험이 제대로 설명되지 않은 채로 판매되어 피해자가 많았던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설명을 제대로 안 한 은행의 잘못이냐 억대의 돈을 투자하면서 기본적인 것도 확인하지 않은 고객의 잘못이냐는 논란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적어도 <은행>에서 파는 상품이 많이 위험한 고위험 고수익 상품이어서는 안 된다는 게 우리 사회의 컨센서스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 같습니다.
이런 파생형 상품이 원금 전액손실 가능성처럼 위험한 부분을 상품에 포함하고 있는 이유는 그런 부분이 포함되어야 어느 정도 수익률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고위험 고수익 상품의 수요가 사라지지 않는 한 은행에서 팔지 않으면 증권사에서 팔게 될텐데, 비슷한 일이 또 벌어지면 그때는 소비자들에게 은행이 아닌 증권사에서 가입한 상품이니 그 정도 각오는 했을 것 아니냐고 이번과 다른 접근을 할 수 있을까요?
- 출처: '리멤버 나우' 이진우의 데일리 브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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