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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2일] 다급해진 중국, 금리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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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금리를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엔 긍정적입니다.

 

중국이 요즘 금리를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최근 2년간 금리를 내리지 않았던 중국이 최근 금리를 낮추기 시작한 것은 그만큼 경기를 부양해야겠다는 절실함 이 반영된 결정으로 해석됩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부작용이 서서히 실물경기에 반영되면서 중국 정부가 좀더 적극적인 부양책을 꺼내든 것입니다.

 

경기가 안 좋을 때는 은행의 자금이 어려운 기업에게 잘 전달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경기가 더 나빠집니다. 경기가 나쁠 때 금리를 내리는 건 은행들의 자금조달 원가를 낮춰서 보다 적극적인 대출을 하도록 압박하기 위한 것입니다. (물론 경기가 나쁜 걸 아는 은행들은 좀처럼 대출을 늘리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7일물 RP금리)를 낮추면 그것이 연쇄반응을 일으켜서 은행 예금금리도 내려가고, 대출금리도 내려가는 식으로 시중 금리가 조절되지만 중국은 은행의 대출금리를 바로 조절하는 방식 입니다. 이번에도 은행에서 신용도가 높은 고객에게 대출을 해줄 때 적용되는 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4.2%에서 4.15%로 0.05%포인트 내렸습니다. 중국은 8월과 9월에도 이 대출우대금리를 4.3%에서 4.2%로 낮췄습니다.

 

중국이 금리를 내려서 경기를 부양하는 데 효과를 거두면 우리나라에도 좋은 일입니다.

 

- 출처: '리멤버 나우' 이진우의 데일리 브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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