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시동 안걸림 문제

아반떼 시동 안 걸릴 때 많이 당황했었다.

비도 부슬부슬 오는 날이었고, 긴급하게 출장을 가야 했다.

아반떼 AD 2016년 10월 출고되어 근 3년 가까이 탔다.

그런데 아래와 같이 시동을 걸려고 하니, 틱틱틱틱 소리와 함께 표시등 전체가 점등 꺼짐을 반복하였다.

 

배터리 방전 후 시동을 켜면 나타나는 증상

처음엔 굉장히 당황해서 긴급출동 서비스를 불렀다.

시동은 걸리는데 조금 있다가 꺼진다고 증상을 설명드리니까 커다란 차가와서 차를 데려가려고 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이 증상은 배터리가 방전돼서 시동이 걸린 게 아니라고 하셨다..

 

조금 검색을 해보니까 이런 방전의 증상은 전압이 10.3V 이하로 내려갈 때부터 나타나는데

엔진룸에서 철판이 붙었다 떨어졌다 하는 찰칵찰칵 진동소리가 들리게 되면

배터리가 시동모터를 작동시키는 스위치를 작동시킬 전력은 남아있지만

시동모터가 연결되어서 전기를 끌어오면 전압이 떨어져 버려 작동 스위치가 떨어져 버리는 일이 반복되는 소리라고 한다.

이때 정상적인 배터리와 케이블로 점프하여 시동을 걸어주면 자체 발전으로 시동이 유지가 되긴 하는데

배터리를 3년 이상 교체하지 않았으면 교체를 하시라는 권유를 받아서 그냥 거금을 주고 교체를 했다.. (13만 원 들었다.)

 

혹시라도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당황하지 말고 배터리 점프를 시도해보자.

(오디오, 히터 등 전력 소모할 수 있는 기능을 모두 끄고 10분 정도 기다려보면 전력이 일시적으로 자가 회복될 수도 있다.)